간수치가 말해주는 지방간 위험, 증상부터 예방까지 알아보자!
✅ 목차
- 1. 지방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2. 지방간이 위험한 진짜 이유
- 2-1.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지방간
- 3. 체중조절, 지방간 해결의 핵심 열쇠
- 3-1. 탄수화물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
- 3-2. 하루 30분 걷기, 지방간에도 효과 있습니다
- 4. 지방간, 이렇게 체크해 보세요
- 5. 간 건강검진 항목 및 주기 정리
- 6. 간 기능 수치 정상 범위 (남녀 구분)
- 7. 작은 변화가 간을 살립니다
1. 지방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이 지방간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셔야 생기는 병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병이었지만,
요즘은 술 한 방울 입에 대지 않아도 지방간 진단을 받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그 수치는 높아지고 있고,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든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지방간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데요.
특별히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왜 간 수치가 올라갔을까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문제는 '식습관'이었습니다.
2. 지방간이 위험한 진짜 이유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병입니다.
그런데 그냥 지방이 조금 쌓이는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간세포가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생기며,
결국엔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비만,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 지방간은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이 네 가지는 이미 신진대사가 불안정하다는 뜻이고, 간은 신진대사의 핵심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간에 부담이 가는 상태가 지속되면, 그 자체로 간의 해독 작용, 영양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 축적이 더 가속화됩니다.
2-1.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지방간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은 요즘 정말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요.
흰쌀밥, 국수, 떡, 빵 등 단순당 위주의 섭취가 많고, 그에 비해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부족한 편입니다.
게다가 한국인의 췌장은 서양인보다 작다고 알려져 있어 인슐린 분비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당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면 인슐린이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쌓이게 됩니다.
3. 체중조절, 지방간 해결의 핵심 열쇠
의사들은 지방간을 치료하는 데 있어 “체중조절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말합니다.
지방간은 아직까지 특별한 약물이 없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인 지방 축적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체중을 줄여야 할까요? 그 출발은 식습관입니다.
3-1. 탄수화물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
지방간이 있다면 하루의 식단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 밀가루 음식 대신 채소와 단백질 위주 식사로 조금씩 바꾸어야 합니다.
식후 과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건강에 좋지만, 과당이 많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일 주스나 스무디처럼 가공된 형태는 당이 급격하게 흡수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3-2. 하루 30분 걷기, 지방간에도 효과 있습니다
운동은 식습관 개선과 병행되었을 때 지방간 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특히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 습관, 집안일 중간중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다이어트보다는, 몸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식사량을 줄이고,
움직이는 생활을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지방간 치료법입니다.
4. 지방간, 이렇게 체크해 보세요
다음 항목에 해당된다면 지방간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 BMI가 25 이상이다
- 복부비만이 있다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 간 수치(AST, ALT)가 기준 이상이다
-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
- 당뇨 또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
-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한다
- 운동 부족을 자주 느낀다
위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식습관 조절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5. 간 건강검진 항목 및 주기 정리
검진 항목은 건강 상태나 가족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 검진 항목 | 검진 주기 | 비고 |
---|---|---|---|
일반 성인 | 간 기능 검사(AST, ALT, 감마-GTP) | 2년에 1회 (국가건강검진) | 35세 이상 무료 대상 포함 |
고위험군 (비만, 당뇨, 고지혈, 음주 등) | 간 기능 검사 + 간 초음파 | 1년에 1회 이상 권장 | 필요 시 간 섬유화 검사 추가 |
지방간 진단받은 경우 | 정밀 간초음파, 간염 바이러스 검사 | 6개월~1년에 1회 | 간 상태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필요 |
6. 간 기능 수치 정상 범위 (남녀 구분)
검사 수치는 검사 기관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위 수치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무조건 간 질환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수치 이상은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 정상 범위 (남성) | 정상 범위 (여성) | 의미 |
---|---|---|---|
AST (GOT) | ~ 40 IU/L | ~ 35 IU/L | 간세포 손상 정도 확인 |
ALT (GPT) | ~ 41 IU/L | ~ 31 IU/L | 간세포 기능 이상 여부 |
감마-GTP | 10 ~ 65 IU/L | 5 ~ 40 IU/L | 음주, 담즙정체, 간 기능 이상 관련 |
7. 작은 변화가 간을 살립니다
지방간은 처음엔 증상이 없지만, 방치할수록 되돌리기 어려운 병입니다.
약이 없기 때문에 더 무섭기도 하죠.
하지만 좋은 점은 있습니다. 간은 회복력이 뛰어난 장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가면, 지방간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흰쌀 대신 잡곡밥을, 반찬은 채소 위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식단 변화가 간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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